1유로에서 3유로 정도를 투자하면 꽤 입을 만한 옷을 건질 수 있는 파리 동쪽의 몽트뢰유 벼룩시장,
도심에서 가까운 남쪽의 방브 벼룩시장이 파리의 3대 벼룩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.
방브벼룩시장은 주말 오전 7시 이후부터 날씨에 상관없이 약 380여 개의 상점이 문을 연다. 직선 도로를 따라 들어선 가게에는 오랜
시간 여러사람들을 거쳐간 가구, 철제부품, 전등, 테이블보, 은식기, 낡은 옷, 장신구 등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물건들을
만날 수 있다.
생투앙에 비해 저렴하고, 몽트뢰유보다는 더 앤틱한 느낌이 드는 물건이 많다고 할까! 수많은 가판대 상점을 유심히 살펴보면 반드시
득템의 기회가 찾아 온다.